파주 운정 빵집 추천? 촉촉베이커리를 다녀오고...

마음에 남는 촉촉베이커리에 대한 리뷰예요!

안녕하세요!
저희 부부는 빵순이 빵돌이예요. 요즘은 거주지인 운정에 괜찮은 빵집이 없을까 싶어 하나하나 탐방 중이에요.

그러다 다녀온 곳이 바로 촉촉베이커리!
이름부터 기대감을 갖게 하더라고요.

빵은 맛있어요. 다만, 딱 "우리 취향!"은 아니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빵 맛 자체는 기본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용하시는 재료나 전체적인 완성도도 좋은 빵들 같았어요.
하지만 저희 부부의 빵 취향은 꽤나 확고하거든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면서도 편안하게 씹히는 질감을 좋아하는데 그런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질감이었어요.

촉촉베이커리의 빵은 전체적으로 살짝 묵직한 질감이에요. 겉바속촉이라기보다는 겉촉속쫀 스타일?
파주 쪽에서 빵집 세 군데를 다녀봤는데 가본 다른 빵집들도 이런 스타일이 많더라고요.

저희 입맛에는 100%는 아니었지만,
빵 맛 자체는 담백하고 고소해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빵 나오는 시간 꼭 체크하세요!

촉촉베이커리는
빵이 한 번에 다 나오는 게 아니라, 시간대별로 차례차례 나온다는 점!

매장에서 빵을 기다리고 있는데 “소금빵 나왔어요?” “슈크림빵은 몇 시에 나와요?”
이런 문의 전화가 계속 오더라고요.

저희는 이걸 모르고 갔다가 원하는 빵을 먹기 위해 꽤 기다렸던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다음에 가신다면 꼭! 전화로 빵 나오는 시간을 먼저 확인하고 가세요.
원하는 빵을 딱 맞춰 사 올 수 있어요.

소금빵이 유명하대요 (저희는 안 먹어봤지만...)

촉촉베이커리 하면 소금빵 맛집으로도 유명하더라고요.
매장에서도 소금빵만 여러 개 사가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저희는 평소에 소금빵을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 이번엔 패스했는데, 리뷰를 보니 소금빵에 대한 좋은 글이 많더라고요.

소금빵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도 다음엔 꼭 도전해보려고 해요.

커피는... 음, 추천까진 어렵네요

빵을 기다리는 동안 커피를 마셨는데
근데 촉촉베이커리의 커피는 솔직히 좀 아쉬웠어요.
커피까지 완벽하길 기대하지는 마세요.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소세지빵이에요. 집으로 가져오며 한쪽으로 밀렸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소세지빵도 매운맛, 보통맛이 있었는데 둘 다 좋았어요. 많이 맵지 않아요.

결론: 아직 운정에서 우리 취향의 빵집은 못 찾았지만...
운정에서 아직 “이거야!” 싶은 빵집은 못 찾았지만,
그나마 촉촉베이커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우리 스타일과 100% 딱 맞지는 않지만,
빵 맛은 확실히 좋은 편이고, 인기 있는 이유도 알겠더라고요.

운정에서 딱 마음에 드는 빵집을 찾기 전까진,
촉촉베이커리에 계속 발걸음 하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