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날씨가 좋은 날이 많지는 않죠. 그래서 맑고 청명한 날씨를 즐기자는 생각에 한강공원에 가게 되었어요. 여러 한강공원이 있지만 집과 직장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고 강서한강공원을 방문했어요.
1) 주차
금요일 낮시간(3시) 기준으로 여유로웠어요.
강서한강공원 개화나들목 앞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나들목 앞이다 보니 다 와서 속도를 줄이고 주차장 입구를 잘 살피며 운전했고 어려움 전혀 없이 이용할 수 있었어요.
기본 30분에 1000원, 추가 10분당 200원입니다.
주차면수는 카카오맵에 53대로 나오는데 언뜻 보기에도 40대 이상은 되어 보였어요.


블로그 후기를 보다 보면 다른 한강 공원에 비해 주차장 규모가 작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사진에서 보이는 곳처럼 3군데로 나뉘어 있고 평일 기준 여유로웠습니다! 주말은 부족할 수도 있어 보여요.
2) 편의점

편의점이 하나 있어요. 세븐일레븐이고 있는 건 있고 없는 건 없고 그런 일반적인 편의점이었어요. 단순 피크닉 이용에는 부족함 없이 편의 음식을 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희는 콜라 500ml와 한강 라면을 샀는데요. 라면은 4000원 콜라는 2800원(?)이었던 것 같아요.
한강라면은 봉지라면을 사게 되면 라면 그릇을 주셔서 편의점 밖에 마련된 조리기구를 이용하면 되었어요. 처음이었지만 순서가 잘 안내되어 있어 어렵지 않았어요. 순서대로 하면 조리기구에서 알아서 물도 정량으로 나오고 끓여주고 참 편하더라고요. 기다리는 시간이 약간 길뿐! 나무젓가락도 편의점에서 받을 수 있어요.




조리기구 3대
컵라면용 뜨거운 물 받는 곳, 전자레인지까지 구비되어 있었어요.

3) 피크닉장소
주차를 하고 공원에 들어오면 정말 많이 보이는 게 피크닉 안내문이에요. 피크닉 때문에 오시는 분이 많은가 봐요.



이렇게 그늘막텐트 허용구간에 대한 안내판이 계속 보이는데요. 나들목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편의점 쪽으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편의점을 지나쳐 조금만 더 걸어가면 그늘막허용구역을 만나실 수 있어요.
카카오맵 상으로 방화체육공원이라고 나와있는 장소이고 또 카카오맵에서 강서가족피크닉장을 검색하시면 위치가 보여요. 생각보다 구역이 넓게 자리 잡고 있어서 주변 신경은 안 써도 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음수대와 화장실, 쓰레기통도 근처에 잘 마련되어 있어요. 다만, 편의점이 바로 앞이 아니라서 거리가 있긴 하지만 이용 못할 정도는 아니에요. 저희는 한강라면 끓여서 잘 들고 갔어요.




피크닉장에는 이렇게 피크닉 벤치 테이블이 군데군데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식사하기도 편해요. 이 벤치테이블이 있는 게 정말 좋더라고요.


다른 안내판도 많아요. 금지행위, 이용수칙은 알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4) 후기
잘 정비된 도시형 한강공원을 생각하신다면 그 느낌은 아닐 수 있어요. 그래도 가족과 또는 연인과 피크닉을 와서 자연을 느끼고 가을 날씨를 즐기는데 부족함 없는 좋은 공간 같아요. 배달을 주문해 먹지는 않았으나 주차장에서 픽업을 한다면 못 할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피크닉장에서 한강은 보이지 않아요. 물멍은 할 수 없어요. 이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평일 낮시간인데도 자전거 라이딩을 하시고 계셨어요. 자전거를 타시는 중장년층 분들이 정말 많으셨어요.


다리 밑에서 쉬고 간단하게 운동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어서 여기서 많이 휴식을 취하시더라고요.
앞으로 다른 한강공원을 또 가보겠지만 집 근처에서 시간이 많지 않을 때는 강서한강공원 자주 이용할 것 같아 추천드려요. 짧은 가을 집에 계시지 마시고 나들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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