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평화누리 캠핑장, 초캠 장비

편빠 2024. 7. 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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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에 평화누리 캠핑장을 다녀왔어요. 연애 때도 결혼하고 캠핑을 해본 적 없는 캠린이지만 캠핑에 재미를 붙여보고자 멀지 않고 저렴하고 자리가 있던 곳을 선택했죠! 어린 때 부모님과 함께 했던 캠핑에 좋은 추억이 있어서 다시 느껴보려고 했어요. 예전에는 부모님이 해주시는 준비에 몸을 맡기고 즐기기만 하면 되었는데 준비를 하다 보니 막막함도 있어서 캠린이의 경험담과 준비물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해요.

 멀지 않은 캠핑장을 찾았어요. 처음 캠핑인데 멀리 갈 이유있나요~? 좋은 자연환경 찾으러 갈 일 있나요~? 우리의 목적은 캠핑이 저희 부부에게 맞을까? 안 맞을까? 였기에 퇴근길에 멀지 않게 갈 수 있고 또 캠핑 사이트가 저렴한 곳!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목적에 딱 맞는 곳을 찾았는데 평화누리 캠핑장이었어요.

 날씨도 더워지는 시기였고 그리 볼 것도 즐길 것도 있는 게 아니기에 사람이 있을까 했지만... 정말 모든 사이트에 텐트가 있었어요. 캠핑에 진심이신 분들이 많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근데 캠핑이라는 것이 즐길거라 볼거리가 없어도 캠핑이 주는 한가함과 평온함, 평화로움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저녁에 부는 선선한 자연 바람이 정말 좋습니다-! 집에 있으면 휴대폰이나 TV나 자주 보게 될 텐데 이렇게 나오면 그런 전자기기에서 멀어지고 부부끼리 얘기도 많이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평화누리 캠핑장은 편의시설(개수대, 화장실, 매점, 분리수거장 등!)이 잘 관리되어 있었어요. 평화누리 캠핑장은 일반 A사이트-3만원, 오토캠핑장 사이트-5만 원 이렇게 두 번 가봤는데 밤에 매너타임은 10시부터지만 10시에는 조금 시끄럽긴 한데 11시 되면 조용해졌어요. 

 웰컴센터에서 받는 안내문에 캠핑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까지 있어요. 데이터 걱정없이 노래도 듣고 룸앤TV같은 걸 사용하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저희가 준비한 물품은 처음이라 기본적인 것, 그래도 저렴한 것으로 준비해 봤어요.

 

패스트캠프 육각 원터치 텐트+타프
-원터치라 편해요. 안이 제법 넓어서 어른 2명에 어린아이 1명 정도는 모자람이 없을 것 같다. 타프는 생각보다 낮아서 큰 의미는 없었어요. 타프는 무조건 큰걸 다시 살 생각입니다. 
로티캠프 접이식 캠핑 의자 에코 로우 체어 1+1
-엉덩이가 닿는 면이 넓어서 편하고 등받이가 목까지 오지 않아 불편할까 싶었지만 불편함 전혀 없이 편해요. 하지만 접어도 부피가 어느 정도 있고 무거워요. 
레비오사 롤 테이블(카톡 톡딜)
-톡딜로 4만원 안으로 구매했던 것 같아 가격도 적당했고 넓어서 쓰기 좋았지만 의자와 마찬가지 부피가 있고 무거워요.
텐트 안에는 에어매트무선 공기주입기를 사서 넣었습니다.

 초캠이라 인터넷에서 꼭 필요할 것들만 간략하게 구매해 봤는데요. 캠핑이 저희랑 맞을지 안 맞을지도 모르는데 너무 많은 장비를 살 필요 없다. 필요한 것만 사고 나머지는 있는 거로 해보자였어요. 그래서 화로대도 불멍 할 준비물도 안 샀어요. 


 캠핑을 해보니 아내도 저도 재밌고 잘 맞아서 타프랑 화로대, 단단한 팩 같은 장비를 더 구입해서 경치 좋은 캠핑장으로 가보려고 해요. 캠핑이 처음이신 분들은 장비 많이 구입하지 마시고 한번 집 근처 캠핑장에서 해보시고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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