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산 여행에서 2박 3일 동안 1박은 센텀시티역에 있는 센텀 비즈니스 호텔을 이용했어요.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밤 10시 이후에 호텔에서 쉴 계획이었기에 부대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도심지면서 잠만 잘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예약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밖에서 놀고 쉴 공간으로는 충분했어요. 앞에 먹거리도 많고 백화점도 있고 위치가 참 좋죠. 호캉스로 하기에는 비즈니스 호텔이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부산 톨게이트를 통과해서 센텀시티역으로 가는 그 길이 정말 많이 막혔어요. 센텀시티나 해운대 쪽으로 숙소를 잡으신다면 퇴근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미리미리 일찍 출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 동백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동백공원 구경하고 해운대까지 걸어갔다가 해운대 곰장어 골목에서 곰장어를 먹고 호캉스를 하러 윈덤 그랜드 부산 호텔로 이동했어요. 해운대에서 호캉스 할 수 있는 호텔들이 정말 많죠! 그래도 조금 더 저렴하게 호캉스를 하고 싶어서 윈덤 그랜드 부산 호텔까지 이동했습니다.
부산 운전이 어렵다. 운전을 험하게 한다. 이런 말이 많잖아요. 부산 시내 운전을 이번에 이틀동안 하면서 느낀 점은 운전이 험한 건 없어요! 근데 길이 복잡해요. 1차선이 싫어서 3차선으로 가고 있어도 결국 길이 좁아지며 내 차선이 1차선이 되어버리더라고요?ㅋ 그리고 또 1,2차선은 고가도로로 이어지고 3,4차로는 다른 곳으로 가고! 길도 직선길보다는 꼬불꼬불이 많아요. 그래서 운전이 어렵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윈덤 그랜드 부산 호텔
장점: 직원분들 정말 빠르고 친절하시고, 룸 컨디션(청결도, 크기, 뷰)도 좋아요. 욕조에서 바라보는 뷰가 좋다. 바이레도 어메니티가 매우 좋았었다.(요즘은 일회용이 아닌 것이 아쉬워요ㅠㅠ), 배달이 가능한 곳이 많아요. 5성급인데 가격도 착한 편입니다. 송도베이스테이션과 거북섬이 주변에 있어요.
잘 모르는 것: 윈덤 그랜드 호텔 부대시설, 저희는 시설을 이용하지 않았고 식사도 배달시켜 먹었어요. 다른 후기를 보면 호텔 부대시설 평이 다 좋더라고요. 그래서 사우나라도 이용할까 싶었지만 1인에 2만원이 넘는 가격에 포기했어요.
처음에는 디럭스 더블룸을 예약했어요. 그런데 저희 부부에게 제일 중요한 요소인 욕조가 없었어요! 욕조 없는 여행은 있을 수 없어서 바로 프런트에 전화를 해서 디럭스룸에는 욕조가 없냐고 여쭈어봤죠. 디럭스에는 욕조가 없다는 안내에 바로 욕조가 있는 룸으로 룸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 알아보고 몇 만 원 정도의 추가금을 지급하고 룸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업그레이드 한 룸은 프리미엄 패밀리룸이었어요.
해변뷰는 아니지만 남향대교가 보이는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목욕을 하고 쉬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비도 오는데 운치 있었습니다. 부산은 산도 바다도 같이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부대시설을 이용하지 않아서 호텔이 좋다 말다 이야기하기가 조금 어렵지만 룸만 놓고 본다면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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