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칸쿤 신혼여행 후기2[스플로르]

편빠 2023. 12. 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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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아르떼에 4박을 하며
1일- 도착 후 저녁 식사
2일- 호캉스-올인클루시브 즐기기
3일- 스플로르
4일- 오전에 놀다가 퇴실

이런 일정을 계획했고 스플로르를 다녀왔어요.
셀하와 스플로르를 둘 다 갈까- 아니면 하나를 갈까- 하나만 간다면 어디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죠.

마음 같으면 셀하와 스플로르 둘 다 가고 싶긴 하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스칼렛 아르떼에서 놀 시간이 너무 없을 것 같았어요ㅠㅠ
그리고 중요한 건 저는 물공포증, 고소공포증 다 있고
아내는 액티비티는 다 좋아했어요.,

그래서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했고 셀하는 너무 밋밋하지 않을까 싶어 좀 더 액티비티적인 스플로르로 가기로 했죠. 저는 호캉스로 먹고 자고 하는 것 만족하니 액티비티는 아내중심으로 맞추기로 한 거죠!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어요. 사실 이렇게 없어도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 딱히 줄 서서 즐겼던 게 없었어요. 그래서 오...! 여유롭게 탈 수 있겠다! 싶었죠.
근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사진 찍어주고 살 수 있는 서비스도 안 했어요. 휴대폰 들고 다니면서 찍기 싫어서 그냥 사진 사려했는데 많이 아쉬웠어요ㅠㅠ

10월 초가 우기여서 조금 걱정하기는 했는데 날씨가 괜찮았어요. 중간에 한번 소나기처럼 막 쏟아졌지만 그때는 스플로르에 있는 식당으로 갔죠.
조식을 엄청 먹고 와서 배도 안 고팠지만 스플로르 식당은 햄버거 맛집이란 후기를 봤기에 햄버거만 맛봤어요. 맛있다...? 는 아니고 나름 괜찮았는데 배가 고팠다면 맛있게 먹었을 수도 있는 맛이었죠.


스플로르에서 했던 액티비티는
해먹 짚라인- ☆☆☆☆☆
짚라인- ☆☆☆☆
동굴 걷기(?)- ☆☆
동굴 땜목 - 0
ATV 타기 -☆☆☆
정도로 평가를 남길 수 있을 거 같아요.


해먹 짚라인은 물도 높은 곳도 무서워하는 제가 하기에도 재밌었어요. 물에 풍덩 빠질 일도 없고 해먹을 탄 상태로 물에 잠깐 허리까지 담가지긴 하지만 무섭진 않아요. 아내도 재밌어했어요. 2~3번도 더 할 수 있을 듯-!
저희는 두 번 탔습니다!

짚라인 짧은 라인을 탔어요. 다 타고 내려오는데 3번? 4번 정도 타야 했던 거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생각보다 안전하고 고소공포증을 느낄 순간도 없이 후루룩- 후룩-! 타게 되었어요. 무서울 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전하고 재밌었어요.

동굴 걷기 너무 오래 걸리고 언제 끝나지 싶을 정도로 길어요. 앞서 가는 사람이 느리게 가거나 사진 찍느라 멈추면 줄 서서 천천히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어요. 물도 차요!
그리고 물이 생각보다 더러운 느낌도 들어요! 그리고 깊이도 거의 145~150cm 이상 되는 곳도 있었어요. 아내가 깊어서 걷기 힘들어했어요.
그래도 중간에 아주 짧은 워터슬라이드 1개 요거는 둘이 같이 내려가니 재밌었어요ㅋ

동굴 뗏목-비추, 완전 힘들고 뗏목도 생각하는 방향으로 안 가고, 역시 다른 사람들이 앞에서 헤매면 줄 서서 천천히 가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어요. 하지 마세요. 시간 아까워요.


ATV - 셀하를 포기하고 온 이유 중에 하나인데요. 후기를 찾다 보면 너무 길다라는 이야기를 보셨을 거 에요. 정말 길어요. 언제 끝나..? 그만 타고 싶다란 느낌 들어요. ATV면 물도 막 튀고 속도도 내고 그런 걸 상상했는데 그런 건 아니었어요.
덜컹덜컹, 속도 낼만하면 급커브와 내리막으로 속도를 줄이라는 안내판을 만나요. 핸들도 여자분이라면 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퍽퍽했어요.
그래도 같이 타고 가며 비포장길이라 들썩들썩하며 얘기도 하고 이구아나? 도마뱀? 각종 새들도 보며 즐길 수는 있었어요.
액티비티! 스릴! 이런 건 아니었답니다.

리버 스윔은 안 했어요.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성인 남자도 발이 바닥에 안 닿는 깊이라고 해서 제가 너무 무서웠거든요ㅋㅋ 아내도 동굴 걷기 하면서 물이 생각보다 너무 차가워서 리버 스윔도 그럴 거 같다 하지 말자라고 해서 바로 오케이 했죠. 근데 찾아본 후기에선 강추라고 나왔었어요.

저희는 이렇게 액티비티를 즐기다 보니 생각보다... 별론데? 길이 너무 꼬불꼬불 반복이고 놀기에 편한 느낌은 아닌데? 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해먹 집라인 한 번 더 타고 돌아가기로 했죠.
돌아가서 루프탑 가서 칵테일이랑 음식 주문하고 수영하며 놀기로 했고 역시나 올인클루시브로 즐기느라 공짜 술, 공짜 음식 먹는 느낌에 수영까지 재밌었어요.


스플로르 좋았지만 기대가 컸나 봐요. 실망이 쪼끔 있었어요. 해먹 짚라인이 제일 재밌었어요! 그래도 역시 저는 호캉스로 맛있는 거 먹으면서 편하게 둥둥 수영하고 경치 구경하고 칵테일! 먹는 것이 제일 좋고 재밌었어요~ㅎㅎ

스칼렛 아르떼에 있으면서 와이프랑 둘이 있어서 행복하고 즐거웠는데 ㅎㅎ
하나하나 뜯어보면 아쉬운 것들이 조금씩 조금씩 있었네요.
 다음은 음식에 대해 쓸 생각인데 결론 스칼렛 아르떼 음식 모두 입맛에 맞지는 않았어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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