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라스베이거스 신혼여행 후기 1 (뉴욕뉴욕 호텔, 시내 구경)

편빠 2023. 10. 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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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쿤을 가기 위해 경유지를 정할 때 많은 선택지가 있었어요. 뉴욕, LA를 경유지로 정할 경우 바로 칸쿤으로 갈 수 있어서 많이들 선택하시죠.

하지만 우리 부부는 그랜드케년을 미친 듯이 가고 싶어서 라스베이거스를 선택했어요! 자주 갈 수도 없는 미국땅인데 그랜드케년을 보고 오고 싶었거든요. 그랜드케년 후기는 나중에 따로 올리도록 하고 지금은 첫째 날 후기입니다!

호텔 뉴욕뉴욕

우리 부부는 뉴욕뉴욕 호텔에서 3박 4일 있었어요(?) 사실 여기서 잔 날은 하루였답니다.  짐보관소에 가까웠죠.
우리 부부의 일정이에요.

1일: 라스베이거스 도착- 시내 구경
2일: 그랜드케년 당일투어
3일: 노스 아울렛 쇼핑, 카쇼(불쇼(?)) 관람
4일: 새벽 비행기로 칸쿤 가기(달라스 경유)


1일



1일차: 오후 3시 넘어서 라스베이거스 도착
-헤리 리드 국제공항(라스베이거스)에 3시 30분쯤 도착
-입국심사!
간단한 질문들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말문이 막혀서 와이프가 많이 해줬답니다.ㅎㅎ

왜 왔니? - 허니문
어디서 왔니? - 한국
며칠 있니? - 3일 잔다(3 night)
라스베이거스는 처음이니? -예스
얼마 가지고 왔니?- xxx달러와 신용카드 가지고 왔다.
3박 후 바로 한국 가니? - 칸쿤 간다.
(멕시코 칸쿤이라 하니 바로 못 알아듣더라고요. 켕쿤, 캉쿤 발음이 다양한 듯해요. 켄~쿤이러던 거 같아요.
칸쿤에선 며칠 있니? - 7일 잔다(7 night)
그 후 한국 가니? -예스

이 정도였던 거 같아요.
그리고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 찍기, 엄지손가락 찍기를 진행합니다.

영어를 안 쓰고 안 듣고 한 세월이 십 년이 넘어가 걱정했는데 와이프 덕분에 무사히 빠르게 넘어갔답니다


- 국제공항에 있는 표지판(?), 이정표(?)를 따라가면 Uber 타는 곳으로 쉽게 갈 수 있어요. 그냥 따라만 가면 됩니다. 엘리베이터도 타야 하고 무슨 주차장 같은 곳으로 가게 되는데 그냥 표시된 거 따라가시면 됩니다. 사람이 많아요.

우버를 탈 때
저는 로밍인데 어플 이름이 우티
와이프는 미국/멕시코 유심을 샀는데 우버로 나왔어요.

미국 차는 차 앞에 번호판이 없는 경우도 많아 우버(Uber) 차종보고 뒤에 가서 보시면 돼요.

- 입국심사 대기, 짐 찾기, 우버 타기 이렇게 하다 보니 호텔에 도착하니 거의 6시였어요.
공항에서 라스베이거스 메인 거리까지 차로 15~20분 정도입니다.

-메인 거리에 도착하니 첫 느낌은 신기하긴 했지만   별로 화려하지는 않네? 였는데 해가 지고 밤이 되니 완전히 바뀌었어요.

-뉴욕뉴욕 호텔은 1층에 카지노가 크게 있어요. 아마 거의 모든 호텔이 다 그럴 거 같아요... 우리 부부는 하고 싶었지만 하는 방법을 몰라 못했어요.

- 일정상 라스베이거스 메인 거리 구경이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짐을 룸에 두자마자 나왔어요. 밤이 되자 조명이 화려하게 빛나고 사람도 넘쳐납니다.


밤이 되지 않은 호텔 앞
밤이 되지 않은 거리(생각보다 별로라 생각하실 수도?)
호텔에 있는 초콜렛 매장!
초콜렛 매장 안 디저트
초콜렛 매장안 초콜렛들. 포장되어있는 것도 많고 기념품도 많아요.
뉴욕뉴욕 호텔 건너편 M&M 매장. 4층에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 ATM을 위해 갔답니다.(수수료가 단 돈 3달러)(중요!!)

환율이 저렴해지는 시점마다 트래블로그 카드에 미리미리 환전을 해두었어요. 그래서 트래블로그 카드만 가지고 가고 M&M매장 4층 ATM에서 트래블로그에 있던 달러를 인출했답니다.

호텔 근처만 살짝 돌아다니고 쉑쉑 버거를 갔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라스베이거스에서 버거투어도 할 생각이었어요. 쉐이크쉑(쉑쉑), 인앤아웃, 파이브가이즈. 하지만 결론은 실패.

쉐이크쉑버거(쉑쉑버거) 매장 주문은 단어로만으로 충분해요. 팁도 안 줘도 되니 이 도시에서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음식이에요.

다 먹고 메인 거리 구경을 갔어요. 일단 목표는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

코카콜라 매장

밤이 되고 사람이 많아지고 조명이 밝아지자 거리 전체가 흥이 넘치는 곳으로 변하더라고요. 호텔 하나하나가 다 컨셉이 있는지라 호텔들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끼실 거 같아요.

저랑 와이프도 제대로 구경하려고 거의 이 날 저녁 6시 30분에 숙소도착해서 빨리빨리 구경하며 대략 3만 보(?) 정도 걸었는데 결국 다 돌아보지는 못했어요. 다 구경하지 못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움이 남아요.
피곤해서 더 이상 걷기도 힘들고~
자정부터는 그랜드캐년 당일투어 차도 타야 해서 준비를 해야 했거든요.

오후에는 30분 간격, 저녁~밤부터는 15분 간격으로 분수쇼를 하는 거로 알고 있어요. 노래 한 곡(3~4분) 동안 분수쇼를 하니 충분히 기다리시고 감상하기 좋아 보여요.
라스베이거스에 방문하시면 꼭 한번 보세요.

밤 10시 30분 정도에 호텔에 다시 돌아와서 씻고 그랜드캐년 당일투어를 준비했답니다~


뉴욕뉴욕 호텔 장/단점

장점:
-메인 거리와 가깝다. 상대적으로 싸다. 먹을거리가 많다.
-사람들이 흥이 넘친다.
-호텔 내에 허쉬 매장, 같은 블록에 쉑쉑 버거 -건너편에 코카콜라, M&M 매장(4층에 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ATM이 수수료 3달러! 라 돈 뽑기 좋아요)
-2층 피제리아 옆에 MGM 호텔(카쇼 공연하는 극장 있음) 이동할 수 있는 육교가 있음. 길 안 헤매면 5분~10분 만에 이동가능해요.

단점
-롤러코스터가 있어 밤늦게까지 시끄럽다
-호텔 단점이라기보단 이 도시의 단점. 카지노 및 메인 거리에 담배(?), 대마(?) 냄새의 찌들고 쩐내가 난다. 담배냄새와는 완전 다른 이상한 냄새에 코가 아프다.
미국 뉴스 보면 나오는 마약 좀비는 못 봤어요. 노숙자(?)도 거의 못 봤어요.
-냉장고가 없어 생수도 없다.
-수건은 넉넉하게 주지만 어매니티가 빈약하다. (샴푸, 린스, 바디로션, 비누 끝). 그래서 쓰지 않고 우리가 쓰던 제품을 챙겨갔다.
-청소가 완벽하진 않았다. (룸청소 2달러 팁을 두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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