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11월 초에 설악산 단풍을 보고 왔어요.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승용차 기준 주차장은 6000원의 주차료를 받고 있었어요. 주말 오전 10시 이후에 가니 만차라고 입구에서 먼 무료주차장을 권유하는 표지판이 굉장히 많지만 끝까지 들어가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료를 받는 입구 주차장 발렛 개념이었어요. 이중, 삼중 주차를 하게 되고 주차 관리원분들께서 차를 이동시켜 주시기에 생각보다 많은 차가 가득가득 들어갈 수 있어요. 단풍은? 조금 실망스러워요. 이번 가을이 유독 날씨가 가을 날씨가 아니라서 제대로 단풍이 물들지도 않고 낙엽으로 떨어진 느낌이에요. 날씨는 쌀쌀하지만 햇빛이 잘 든 부분은 단풍이 예뻤어요. 하지만 그곳을 지나가면 단풍다운 단풍은 보기 힘들었어요. 햇빛이 잘 드는 부분은 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