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CU 밤티라미수컵 솔직 후기!

CU 밤티라미수를 운 좋게 먹어보았어요.
평소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재밌게 봤던 흑백요리사에 나온 디저트를 먹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밤 티라미수를 먹어보고 느낀 점은...!
기대가 크면 실망할 수도 있고 적당히 기대했다면 정말 맛있다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 생각보다 풍부한 밤의 맛
밤 티라미수는 예상보다 밤 맛을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가을에 어울리는 디저트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밤 맛과 크림이 조화를 이루어, 먹을 때 맛있었어요.

둘째, 초코와 견과류의 조화
위에 올려진 초코와 견과류(?), 과자(?) 같은 토핑의 조합이 좋았어요. 부드럽기만 한 티라미수에 씹는 맛을 살려줘요. 부드러움에 첨가된 텍스처가 있죠ㅋㅋ. 단 초콜릿이 아니라 초코의 쌉쌀함과 다른 토핑의 고소함이 티라미수랑 잘 어울려요.

셋째, 촉촉한 빵과 크림
티라미수답게 빵과 크림은 달달하고 부드러워요. 넉넉하게 들어간 크림이 부드러운 식감을 줬어요.  개인적으로는 굳이 촉촉한 빵이 맛에서 무슨 역할을 하지?라고 생각했어요. 크림만 먹어도 될 것 같은데 싶었어요. 기대가 너무 컸나 봐요. 기대가 크면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넷째. 너무 달달한가?
첫 입은 와-! 맛있다였지만 계속 먹다 보니 달아서 약간 다 먹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지만, 적당한 단맛을 선호하는 이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저도 단 걸 좋아하지만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으면 맛있게 잘 먹겠지만 이 것만 하나 다 먹는다면 굳이 밤티라미수를 먹어야 하나 싶어요. 다른 것도 맛있는 게 많잖아요.
아무튼 저희는 둘이 이거 하나 같이 먹었어요. 먹을 때 커피가 없었거든요.

다섯째, 구매 추천
무슨 맛일까 솔직히 궁금하잖아요? 흑백요리사를 봤던 사람 중 안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니 사 먹어보는 것 개인적으로 추천해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도 없잖아요. 아~ 그때 먹어볼 걸 같은 생각이요. 당연히 엄청난 맛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가격이 4900원이니까 먹어보고 좋아하는 맛일지 안 좋아하는 맛일지 판단하는 거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더 비싸다면 다른 디저트 먹을 것 같아요.
그리고 출시 후 아쉬웠던 점은 나폴리맛피아 님과 cu 측에서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선한다는 소식도 있었어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나오면 또 먹어봐야겠어요.

여섯째, 중요한 점!
밤 티라미수를 더욱 맛있고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꼭  꼭 꼭 꼭 꼭 냉장 보관 후 바로 차갑게 드세요!  포장지에도 냉장보관이라고 쓰여 있잖아요? 크림이 들어간 디저트인데 상온에 오래 두는 게 좋지는 않을 것 같아요. 차가운 온도가  밤맛과 크림의 적당한 부드러움을 살려주니 냉장보관하다가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