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 칼칼하고 매콤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 돌아다니다가 찾게 된 식당이에요. 우리 부부는 매운 음식을 잘 먹는 편도 아니라서 매운 걸 먹고 싶어도 사실 김치찌개정도를 찾고자 했으나 마땅한 곳이 없었어요. 처음 보는 물닭갈비란 메뉴가 궁금하기도 해서 먹어보기로 했죠. 물닭갈비를 주문하면 이렇게 황금색의 달걀이 올라간 음식을 가져다주세요. 물이 많네? 란 생각을 했는데 끓으면서 쫄아들고 양념이 고기와 야채, 떡에 쏙쏙 들어가서 어울렸어요. 먹다 보니 맛있어서 우리는 당면 사리까지 추가해서 먹었어요. 끓으면 떡부터 먹다가 고기가 언제쯤 다 익는지는 사장님이 봐주셨어요. 돌아다니시면서 지금 고기 드셔도 돼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황금 달걀을 쪼개보니 흰자, 노른자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왜 겉이 황금색인지 궁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