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뉴질랜드 여행(1) 준비, 호주 레이오버

편빠 2025. 2.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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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는 시간을 포함하면 13일간 뉴질랜드(남,북섬)-호주(시드니) 여행을 다녀왔어요. 중간에 뉴질랜드 국내선 회항 이슈가 있었지만 일단 계획은 이랬습니다!
뉴질랜드를 하는 여행사가 별로 없어서 찾아보다가 젊은여행사블루 장금화 차장님에게 예약하고 하게 되었습니다. 동선, 예약(항공, 숙소, 렌터카), 일정을 계획해 주시고 여행은 자유여행이었어요. 여행사로 하니 나름 편했습니다.

남섬
-퀸즈타운 2박
-마운트쿡 1박
-테카포 1박
-크라이스트처치 1박

북섬
-로토루아 2박
-위이토모 케이브(와이토모 동굴), 호비튼투어
-오클랜드 1박

시드니
-도시 구경 2박

<여행기록 - 뉴질랜드 남,북섬 & 시드니>
준비물, 입국심사
-호주와 뉴질랜드 둘 다 비자 발급이 필요해요. 으로 가능해요!
Australian ETA에서 호주 비자 발급.
NZeTA에서 뉴질랜드 비자 발급.
뉴질랜드 비자는 가격이 인상되어서 비싸요. 1인당 10만 원 정도였어요.ㅠㅠ
호주 입국심사서는 비행기에서 종이에 작성하니 펜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뉴질랜드 입국심사서는 NZTA라는 앱에서 입국심사서 작성 가능해요. 뉴질랜드 출발 24시간 전에 꼭 NZTA로 입국심사서 작성하세요.

-푸드리스트 작성 중요해요.
뉴질랜드 입국심사할 때 짐 검사를 위해 1,2,3,4 카드로 나누는데요. 입국심사관이 신고할 물건에 대해서 계속 물어요. 모든 걸 잘 대답하고 1,2번 카드를 받아야 짐 검사가 편해요. 신고할 음식물을 많이 챙겨서 3,4번 카드 받으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푸드리스트 작성해 가면 입국심사관이 정말 좋아합니다! 뉴질랜드 음식물 반입은 까다로워요. 그래도 인스턴트 제품으로 챙겨가면 문제없을 것 같아요. 저희는 쉽게 쉽게 무사 통과했습니다!
라면을 챙겨갔는데 고기 성분 있어도 just powder이라고 하니 저희 리스트에 표시하고 끝났어요. 쌈장, 소금 이런 건 모두 새 제품이 좋다고 해서 저희는 새 제품을 준비했어요. 다이소 고기찍먹 양념 세트 추천해요.
1회용인게 조금 아쉽지만 좋아요. 몇 개 챙겨가시면 좋아요.

-뉴질랜드는 트레킹화도 흙 묻어있으면 검사해요. 가져가는 신발 밑창은 어느 정도 깨끗한 상태가 좋을 듯합니다.

-1월 말~2월 초 뉴질랜드와 호주는 여름이에요. 그래도 호주는 덥지만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의 여름과는 달라 쌀쌀해요.
추위를 잘 안 타는 저는 여름용 긴바지, 반팔, 바람막이로 충분했고 추위를 타는 아내는 봄가을용 바지, 반팔, 경량패딩, 바람막이, 가디건 고루 사용했어요.

-뉴질랜드 운전을 위해서는 국제운전면허증 필수. 미리미리 발급받으세요. 렌터카는 소형은 XXX. 준중형 suv 이상정도 되어야 트렁크에 캐리어 2개 딱 넣을 수 있어요. 그리고 뉴질랜드는 도로 공사가 많아요. 원치 않게 포장되지 않은 도로로 가야 할 경우가 있으니 소형은 불편!, 운전을 오래 해야 하니 주유를 적게 하기 위해서도 하이브리드 추천해요. 그리고 준중형정도 되니 앞유리로 햇빛이 들어와도 얼굴로 안 들어와요. 근데 소형이면 유리와 시트 사이가 가까우니 얼굴로 햇빛이 많이 들어올 것 같아요.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차로 렌트했는데 괜찮았어요.
옆 창문 햇빛가리개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휴대폰 거치대도 챙기는 것이 좋아요. 직진거리가 100km가 넘는 경우가 많으니 오프라인 노래 듣기 가능하게 저장하시면 좋아요. 뉴질랜드는 데이터가 안 터지는 곳이 많아요. 구글 네비 사용을 위해 구글 지도 오프라인 저장 필수!

-모자는 캡모자 말고 버킷햇이나 챙 넓은 모자 추천해요. 귀까지 가려야 해요. 캡모자 쓰고 선크림을 귓바퀴에 안 발랐다니 귀 뒤가 타서 붉어지고 살 벗겨지고 그래요. 모자는 귀까지 가리는 모자 추천!

- 햇빛이 세서 선크림, 알로에젤 필수!

-뉴질랜드 숙소는 조리도구와 요리시설 있는 곳을 강력 추천! 외식 음식이 비싸고 값에 비해 맛이.... 마트에서 고기 사 와서 구워 먹고 라면 끓여서 같이 먹는 것이 제일 맛있음! 마트에서 웬만한 건 다 파니깐 조리해드세요!


준비 정리 꿀팁


  • 호주, 뉴질랜드 비자는 앱으로 미리미리!
  • 뉴질랜드 입국심사서도 앱으로! 호주 입국심사서는 비행기에서 종이로!(펜 준비하면 편함!, 한국-호주행 비행기는 입국심사서도 한글로 줌)
  • 뉴질랜드를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렌터카 필수!, 국제운전면허증 미리미리 발급하기, 렌터카는 준중형 이상-하이브리드 강력 추천. 차량용 폰거치대 챙기기 강력추천!
  • 모자는 귀까지 가리는 모자로 준비. 캡모자라면 귓바퀴까지 선크림 잘 바르기.
  • 1월 말~2월 초 옷차림은 추위 잘 안 타면 여름 긴바지, 반팔, 바람막이로 충분!, 추위를 타는 편이면 봄가을 바지, 반팔, 바람막이, 경량패딩으로 충분!
  • 원활한 입국심사를 위해서는 푸드리스트 작성, 인스턴트로 준비하면 편함.  
  • 뉴질랜드 숙소 예약은 조리 시설 있는 곳 강력추천!

시드니 레이오버


시드니에서 경유해서 퀸즈타운으로 가는 항공이었어요. 퀸즈타운으로 가는 비행편이 항공사의 시간 변경으로 인해 예약했던 시간보다 늦춰졌던 상황임을 알고 출발했어요.
오전 10시40분 시드니 도착
오후 4시 5분 퀸즈타운으로 출발
이렇게 일정이 되어버리니 5시간 정도가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시드니를 찍먹 해보기로 했어요.

시드니 공항에서 입국심사할 때
오후 4시에 퀸즈타운으로 출발해서 레이오버하고 싶다니까 이해를 잘 못하는 눈치였어요.  just fresh air?을 위해 나가냐고 물으셨죠. 느낌상 오후 4시에 다시 비행기 타는데 이 시간에 왜 나가지? 여기서 기다리는 게 나을 텐데? 이 느낌이었어요.
짐 검사도 짐을 찾지 않았기에 신고할 것 없다. No declare 라인으로 나가니 그곳에 있던 직원도 짐도 없이 왜 나가냐? 뭐냐? 이런 눈치로 말했어요. 그냥 잠시 나갔다 온다고 하니 또 출국검사해야 한다 그래도 괜찮냐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짧은 시간의 레이오버가 빈약한 영어로 인해 잘 설명되지는 않았어요.ㅠㅠ

아무튼 입국심사를 잘 통과해 시드니 공항에 도착해 Train을 타고 시드니 공원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train은 우리나라 카드(비자, 마스터)로 가능해요.
우리나라 지하철 타는 것과 비슷해요. 카드 찍고 들어가서 플랫폼 가서 타고 내리는 곳에서 다시 카드 찍고 나오면 됩니다. 하지만 처음에 1 AUD(호주달러)가 결제되는데 이건 찾아보니 이용료가 아니고 보증금 같은 개념 같아요. 트레인으로 3 정거장 이용했는데 며칠 뒤에 10 AUD(호주달러)가 결제됩니다. 생각보다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어요.

시드니 공원을 갔어요. 호주에서 느긋하게 누워서 여유를 즐기는 걸 상상하며 왔기에 호주의 첫 공원 인상은 좋았어요. 여유로운 사람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거대한 나무들.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긴팔, 긴바지 차림이 조금 덥기는 했답니다ㅠㅠ

시드니 공원 갔다가 The Grounds of Alexandria 카페로 걸어갔는데 땀이 엄청났어요.

굉장히 큰 부지에 식당과 카페가 같이 있는 곳이었는데요. 카페는 음식이나 디저트 없이 음료만 주문해도 괜찮아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사람도 엄청 많으나 인기 있는 만큼 커피나 음료가 맛있나? 그건 아니었어요. 아이스롱블랙도 맛이....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수박과 오렌지음료였던 저것도 맛이....
굳이 여기를 갈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레이오버로 3시간 정도 찍먹해 본 시드니는 정말 날씨가 좋다. 덥지만 화창하고 맑고 사람들도 건강하고 여유롭고 친절하고! 느낌이 굉장히 좋았어요.
2시간을 남기고 카페 앞에서 우버 타고 다시 시드니 공항으로 돌아왔는데요. 출국심사 줄도 짧아서 대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시간이 여유로웠어요.

  뉴질랜드 2편에선 콴타스 항공, 퀸즈타운, 밀포드 사운드 투어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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