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온천집. 서순라길 핫플. 유명한 그집

온천집은 샤브샤브집이에요.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온천집 위치는요?
[카카오맵] 온천집 익선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8 1층 (익선동)
https://kko.kakao.com/g-rRtLPcie
온천집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8
map.kakao.com
요새 시그니처는 곰이 올라간 샤브샤브지만 2인부터 가능했어요. 얼큰 샤브를 먹어보고 싶어 얼큰 1인분, 된장 1인분으로 시켰어요. 그리고 차돌과 우삼겹을 고를 수 있는데 우삼겹이 더 저렴해요.
3단과 4단 중 고를 수 있는데, 3단과 4단의 차이는 딤섬과 떡 등이 더 들어있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는 3단, 하나는 4단으로 시켜보았어요. 개인적으로 3단도 충분히 배부르긴 했었답니다. 마지막에 칼국수면도 먹으니깐 3단도 충분할 것 같아요.





얼큰과 된장, 무엇이 더 맛있을까요?
추천은 거의 무조건 된장입니다. ㅎㅎ
얼큰을 시킬 때 주문을 받아 주시는 분이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괜찮으시겠어요?"라고 하시며 향신료 맛이 나고 마라, 커리향이 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마라를 좋아해서 괜찮다고 했죠.
먹어보니 향신료 느낌이 나는 고깃집 된장찌개 같았고 같이 갔던 친구는 물 많은 커리맛 같다고 했어요. ㅎㅎ
국물 맛이 된장 샤브샤브가 훨씬 낫습니다. 얼큰 먹다가 매울 때 된장 국물 먹다가 입이 짜져서 물도 많이 마시게 되는 일이 발생했어요.
완전 불호!는 아니고 먹을 만 한데 같은 가격이라면 된장 강추입니다. ㅎㅎ

옆에 서브테이블에는 육수와 물, 소스, 휴지 등이 있으니 육수가 모자라면 바로 채워 넣을 수 있었어요.

소스가 세 가지 종류가 있어요.
칠리소스, 노른자 소스, 와사비 간장소스.
먼저 국그릇에 계란을 깨고 노른자만 수저로 떠서 노란색 그릇에 있는 갈색 소스에 넣어 저어서 먹더라고요. 흰자는 두었다가 나중에 칼국수에 넣어요.
와사비 있는 그릇은 사이드테이블에 있는 간장맛 소스를 부어서 같이 먹었어요. 세 소스 다 맛은 좋았어요. 노른자 있는 소스도 그다지 비리지 않고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온천집은 청첩장 모임 때 한번 왔었고 두 번째 방문인데 여전히 예쁘고 맛있어요. 속도 든든하고 따뜻해서 겨울에 딱인 곳입니다. 단 좌식이 많아서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힘드실 거예요. 화장실도 낮은 편이라 머리 숙이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남녀 공용이 아닌 점은 좋았어요.
온천집의 트레이드 마크인 실제 온천 같은 곳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는 온천집 재방문 의사있습니다.
